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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인근 맛집 '끄앙반(KKangBan)' 방문기

나뭇잎의 이것저것 배우고 생각하기 2026. 7. 8. 08:29

태국이미지를 위해 꽃무늬와 태국신문들을 벽지로 인테리어
태국식 쌀국수
겉면이 아삭한 계란 튀김

 

우송대 인근 맛집 '끄앙반(KKangBan)' 방문기

태국 이미지를 위해 꽃무늬와 태국 신문들을 벽지로 활용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직원과 함께 출장갔다가 점심시간이 다되어 찾아간 끄앙반. 태국식 쌀국수 집이라고 해서 기대됐네요. 평소에는 베트남식을 주로 먹어봤거든요.

 

문득 먹으면서 태국식과 베트남식 쌀국수의 차이가 궁금해져서 찾아봤습니다!

💡 태국식 vs 베트남식 쌀국수, 뭐가 다를까?

  • 국물의 맛과 깊이: 베트남 쌀국수(포)는 소고기나 닭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하여 맑고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에요. 반면, 태국 쌀국수(꾸아이띠아오)는 고기 육수에 간장, 약재, 석가(설탕)나 피시소스 등을 넣어 국물 색이 더 짙고 시큼하면서도 달콤·짭조름한 자극적인 감칠맛이 강하다고 합니다.
  • 향신료와 고명: 베트남식은 팔각, 정향 등으로 은은한 향을 내고 숙주와 고수를 주로 곁들이지만, 태국식은 고수 뿌리, 마늘 칩, 고추 식초 등을 넣어 본인 취향대로 강한 맛을 커스텀해 먹는 재미가 있어요. 면의 굵기도 태국식이 훨씬 다양하게 선택 가능한 편입니다.

 

같이 시킨 계란튀김은 처음 먹어보네요. 겉면이 아삭하게 튀겨진 비주얼이라 뜨거울 줄 알았으나, 의외로 샐러드용에 어울리게 차갑습니다. 새콤달콤한 소스와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기에 딱 좋았습니다.

 

메인인 쌀국수는 아주 특이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호불호 타지 않게 대중적으로 먹을 만했습니다. 태국식 특유의 너무 강한 향신료가 부담스러우셨던 분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는 맛이에요. 같이 나온 엄청 시큼한 양념은 넣어보려다가 한입 맛보고 포기했습니다. ㅎㅎ 다음엔 도전해봐야겠네요. 

 

면도 부드럽게 넘어가고 적당히 쫄깃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드럽고 적당히 쫄깃한 면발이 아주 매력적이네요.

 

무엇보다 국물이 진하게 해장되는 맛이었습니다. 마침 해장이 간절히 필요했던 참이었는데, 아삭한 숙주와 두툼한 고기까지 곁들여져 속이 정말 시원하게 잘 풀렸네요. ㅎㅎ

 

우송대 근처에서 깔끔하고 든든한 한 끼나 해장이 필요할 때 가볍게 들르기 좋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점심시간 찬스를 이용해 길가에 대셔야 합니다.)